(4년 전 올렸던 글이다. 우리는 예수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간다면서도 전문가의 말이 먼저 일때가 너무나 많다. 이 말은 전문가의 의견을 무시하라는 말이 아니라 하나님이 먼저고, 하나님 방법의 성취를 위해 전문가의 의견도 필요할 때도 있다 이 말이다.)
지난 6월10일, 한국에서 닥터로 일하시는 분이 지인의 소개로 '자폐계열성장애'를 앓고 있는 11세 된 아이를 데려왔다. 반신반의하며 찾아 온 아빠는 시종 아들이 어떤 돌발적 행동을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는 모습이었고 아이가 목사님께도 심하게 욕하고 난리칠지 모르니 이해하고 들어줬으면 좋겠다는 충고와는 달리 자기가 할일 (게임하기)에만 집중할 뿐이었다. 1시간 반 정도의 상담 후, 기도할 때도 매우 조용한 가운데 받았다. 기도 중 계속해서 심한 하품이 있었다. 기도가 끝나자 곧장 화장실로 뛰어갔을 뿐이다. 그렇게 다 마친 후 관광을 간다며 굉장히 밝아진 표정으로 떠났다. 다음 날 아침 소개하신 분이 그 후의 일을 말해줬다. 오후에 병원에 와서 뇌파 검사를 했는데 그동안 열흘 동안 매일 뇌파검사를 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거의 정상적인 수치가 나왔다는 것이다. 할렐루야!
그리고 이번에는 한국에서 정신과 닥터로 개업하고 계신 분이 지난 금요일과 추수감사주일에 와서 함께 예배를 통해 함께 은혜를 나누고 상담하며 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초면에 물었다. ‘원장님은 환자를 처음 대할 때 어떤 마음으로 대하시나요? 적당히 치료하겠다는 마음인가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서도 무조건 치료하겠다는 마음인가?’ ‘당연히 어떻게 해서라도 치료해주고 싶은 마음이지요? 그런데 그것이 어디 쉬운가요?’ 그러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 중, 자신의 혀가 짧아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 혀를 수술한 이야기와 아들도 똑같이 혀가 짧아 수술한 이야기를 하기에 가족사에 유전으로 내려오는 이 저주는 성경을 근거로 끊고 주님 앞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권면을 들으면서 어려서부터 모태신앙으로 예수를 믿다가 결혼 후 믿지 않게 된 사연을 듣게 됐다. 그리고 기도를 해주자 많은 눈물을 흘리고 난후, 한국으로 돌아가면 예수를 열심히 믿겠다고 다짐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아무리 지식과 경험과 뛰어난 기술을 가졌더라도 치료하지 못하고 치료할수 없는 이해할 수 없는 질병과 정신적 문제에 직면할때가 있다. 그때마다 먼저 예수 이름의 능력을 의지하고 기도하라.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모시고 의지하며 기도하라. 주께서 하시면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