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자녀가 갑자기 한쪽 청력을 잃고 남은 한쪽 귀의 청력마저 잃어가고 있다면 그 심정은 어떨까? 나는 누군가를 기도해줄 때마다 항상 기억하며 기도해주는 두 가지의 포인트가 있다. 첫째는 예수님이시면 어떻게 하실까? 둘째는 이 환자가 나의 가족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라는 두가지의 질문을 내 스스로에게 항상 물으며 기도한다.
지난 6월 한국 집회 중 청주 소풍교회 집회는 담임 목사이신 우동은 목사님이 사랑하는 후배이기도 했지만, 그 넉넉함과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인품의 소유자이기에 더 간절함과 깊은 기도가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 더구나 중동기독신우회 선후배들의 응원까지 있었으니 그 은혜가 더 간절했었나보다. 성령님은 부족한 종과 담임이신 우동은 목사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아이의 부모님들의 애절하고 목숨까지 건 기도를 들으셨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밤, 기쁨의 편지를 보내왔다. 그리고 기쁜 마음으로 우동은 목사님도 전화를 해왔다. 얼마나 기쁘고 보람이 있나? 나도 기쁨과 감동의 눈물을 찔끔 흘렸다. 다시 한 번 더 성령님께 감사, 감사하며 모든 영광 하나님께 돌립니다.
(간증)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00이의 왼쪽귀 청력검사 수치가 정상이 되었고 수술은 취소되었어요.
자기 표현을 잘하지 않는 00이가 검사를 이틀 앞두고 귀가 잘들리는 것 같다고, 김석재 목사님 기도 받은 후부터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급한 마음에 그 다음날(어제) 청력검사를 할 수 있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결과는, 수술이 예정되었던 왼쪽귀의 청력이 정상수치, 게다가 정상수치 내에서 약간 낮았던 오른쪽 귀의 수치까지 좋아졌다는 결과를 듣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 결과지를 가지고 서울아산병원 담당 주치의와 면담하였고 이 수치대로라면 “수술 필요없죠”라는 얘기를 듣습니다. 해당 병원 재검 결과 동일한 수치를 확인하며 예정되었던 수술을 취소하였습니다. 주치의에게도 저에게도 기적과도 같은 일이 일어났어요.
그동안 수 많은 시험과 연단이 있었습니다. 저만이 알고 있는 어려움들이요. 주님과 함께 이겨 오늘의 결과로 승리케 하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같은 목장에서 같이 기도해주신 두분께(?) 더욱 감사를 표합니다.
학교와 학원을 보내지 않고 치유집회를 참석한 것, 계획된 세 번의 기도를 모두 받은 것, 믿음으로 행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 하나님이 주시는 기회의 오늘을 놓치지 않고 그분의 신호를 확신으로 알아차릴 수 있는 것. 모든 것이 기적이었고 오늘의 결과까지 그 모든 것은 주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확신합니다.
이 모든 기적과 이적을 보여주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드리며 00이를 위해 기도해주신 두분의 목사님과 소풍 가족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성령 하나님의 놀라우신 능력을 믿음으로 치유하여 주신 김석재 목사님과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7월 4일- 수술전, 마지막 검사(피검사, 심전도등)-> 7월 3일 어제 취소함.
7월 28일 왼쪽 귀 수술일-> 7월 4일 오늘 취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