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순복음 세계선교회 북미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Chicago에 도착하는 날,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날 찾으셨던 고교 10년 선배로, 9월30, 10월1일, 2일 L.A 집회를 앞장서 추진한 장로님이 집회가 있기 전에 먼저 기도 받기 위해 나의 스케쥴을 아시고는 이곳으로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야말로 종합병원, 첫날 잠시 짬을 내 만났고, 어제 아침 식사 전 두번 째 만나 기도해줬는데, 결국 울음이 터지고 말았다.
첫째, 심장병으로 숨이 차고 심하게 쌕쌕거렸고 곧 스턴트 시술할 예정이라 했는데 첫날 기도후 둘째날 숨소리도 정상, 밤에 정말 오랫만에 잠을 잘잤고, 둘째, 오래된 척추 협착증으로 다리가 심하게 짧은것 자신은 알고 있었고 기도하자 다리는 원위치, 골반이 틀어지고 굳은 것 풀어주자 못 올리던 팔과 다리가 번쩍번쩍 올라간다. 셋째 목. 어깨 돌덩이처럼 굳은 몸을 풀어주자 꽉 막힌 것 같았고 늘 두통으로 고생하던 것 상쾌해졌고 넷째, 기도 마치고 나오다 생각이 나서 혈압기가 좀 다른데 저걸 왜 갖고 다니시냐고 묻자 매일 체크하면 주치의에게 자동으로 가는데 그때마다 주치의가 처방을 내린단다. 그래서 내 앞에서 재보라 하자, 재니 놀랍게도 지금까지 약을 먹고 170 이하로 단한번도 떨어진 적이 없던 혈압이 135/70으로 떨러진것을 보고 눈물을 글썽이며 "참 신기하네요?" 하신다. "하나님이 하시는데 무엇은 안될까요? 장로님! 이젠 입으로만 믿는게 아니라 마음으로부터 100% 믿으셔야 해요" 이분은 L.A집회를 준비하신 분으로 신바람이 나서 9월28일에 L.A로 먼저 돌아가셨다. "목사님, 이번 집회를 정말로 기대하며 성도들과 준비하겠습니다"며 떠났다. 그리고 하루가 지나서 L.A에서 만났다.
✖내가 미국으로 떠나기 전부터 이 집회에서 꼭 치료해야 할 분이 있다고 이 집회를 선배 장로님과 함께 준비하던 Fred Kim이라는 나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절친으로 50년 지기가 신신당부하던 권사님이 계셨는데 그분이 바로 장로님 부인으로 누군가 살갗만 스쳐도 자지러질 정도의 통증이 오는 “섬유 근육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었다. 집회를 시작하면서 허리 디스크(협착증), 죄골 신경통 목 어깨 무릎의 통증으로 고생하는 성도들은 수도 없이 많지만 간단한 기도로 쉽게 나으니 이야기를 잡고 몇 분만 소개하고자 한다.
1, “섬유근육통”으로 고생하던 권사님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새벽에 교회 문을 들어서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눈물을 흘리며, 예배 시간 내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기도할 때 이분의 마음에 용서라는 단어가 떠올라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용서하라”고 하자 바로 용서하게 됐고, 그 후에 그분의 몸 어디를 만져도 아픈 곳이 없게 되었다. 다음 날도 그다음 날도 역시 아픈 곳이 없었다. 용서의 힘이 나타난 것이다.
2, 공항장애로 두퉁과 어지러움, 메스꺼움, 질식감과 불안 공포의 불안 장애로 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어온 집사님, 첫날 기도 받고 더 어지럽고 잠을 한잠도 못 잤다고 했다. 그러나 이튿날 기도 후에 모든 것인 안정을 찾았고 오랜만에 깊은 잠을 잘 잤다고 했다. 마지막 날 “이렇게 몸이 가볍고 평안함이 얼마 만인지 모른다”고 했다.
3, 통증의학 박사인 유대인을 위해 집으로 찾아가 기도해주는 시간을 가졌다. 무기력증과 허리를 펴지 못하고 걸음을 걷지 못해 일행이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일어서지를 못했다. 일행들이 사진을 찍으라고 해도 상대에 대한 체면 때문에 아무 사진도 찍지를 못하고 기도가 다 마친 후 내가 개인적으로 함께 찍은 사진뿐이다. 아무튼 유대인 의사는 감사의 예물을 전하고 싶다고 했고 다음에 오시면 꼭 보기를 원한다고 했다.
5, 목사님 사모님으로 반주도 하셨는데 중풍으로 오른쪽이 마비되어 겨우 다리를 끌며 걷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사흘간 기도를 받고 걸음걸이나 팔을 드는 모든 것이 아주 수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