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상한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케 할 것이라
신명기 28장 22절
간증) ‘기관지 확장’으로 인한 지긋지긋한 기침에서 놓여났습니다.
2020. 5. 3 김춘금
의사들의 의학적 소견은 ⌜평생을 이러한 질병으로 같이 해야 할 병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병을 깨끗하게 치료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성령님 의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라. 지난 2020년 4월11일부터 5월2일까지 전화로 기도 받은 권사님의 일기 형식의 간증 중에서 일부를 발췌해서 올린다.
2008년도 말이었던 것 같다. 고열에 기침에 근육통이 심한데 너무나 바쁜 직장 일로 병원 갈 시간이 없어 집에 와서 해열제만 먹고 그냥 곯아떨어지기를 며칠간 반복하다가 주말에 병원에 갔더니 폐렴이 심하다고 입원하라고 했다. 그 후로 과로하거나 스트레스가 심하면 폐렴이 재발하여 예닐곱 번 입원했고 항생제도 참 많이 복용했다. 그러다가 5년 전부터는 객혈을 했다. 찬바람을 쏘이던가 피곤하던가 스트레스가 심하면 종이컵에 삼분의 일 컵. 많을 때는 반컵 정도씩 새빨간 피가 나왔다, 기관지확장증으로 기관지가 얇게 늘어나 쉽게 터져서 객혈을 하는 것이라며 머그컵으로 반 컵 정도 나오면 응급으로 와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
'한번 늘어난 기관지는 원상복구되지 않습니다. 평생 같이 가야해요.' 의사의 이 말에 열나면 항생제를, 객혈하면 지혈제를 먹으면서 기침은 내 일상이 되었고 숨이 차서 손주를 안아주기도 힘이 들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초부터 고열에 근육통, 심한 기침이 24시간 떠나지 않았다. 병원에서는 폐렴에 혈뇨가 심해 신장기능도 이상이 있다고 항생제를 주었다. 그런데 항생제를 2주간 먹으면 열이 조금 내리다가 2주가 지나면 또 고열이 나는 것이 반복되었다. 오한과 근육통 끊임없는 기침으로 몸은 자꾸 꺼지는 느낌에 아무것도 먹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두 달 반을 힘들게 싸우던 어느 날 캐나다에 계시는 김석재 목사님께 기도를 받게 되었다. 목사님께서는 항암 치료하고 있는 우리 손주를 위해서 10개월째 하루도 빠짐없이 전화로 기도해주시는 목사님이시다. 진작부터 남편의 권유가 있었지만 나까지 기도 부탁드리기가 죄송해서 미루고 있던 차에 아들까지 간곡히 권해서 기도를 받기 시작했다. 정확히 4월 11일 아침 처음으로 기도를 해주시면서 '저녁부터 기침 안 할거예요.' 하셨다. 다음날 기침이 60프로 정도로 줄었고 네 번에 걸쳐 기도 받고 지긋지긋한 기침이 거의 없어졌다. 휴지를 달고 살았던 가래도 많이 줄었다. 뒷목 아래쪽이 으슬으슬 추워서 매일 핫팩을 대고 있었는데 그 증상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조금만 서 있거나 앉아있으면 등이 너무 많이 아픈 것이 3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역시 아프지 않았다.
정형외과, 신경외과에 몇 번씩 가도 이상 없다고 하는데도 너무나 많이 아팠던 등의 통증이 그렇게 쉽게 없어지다니 놀라울 뿐이다. 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를 하니 혈뇨도 줄었고 염증 수치는 정상이라고 했다. 3주 동안 기도 받은 지금의 나는 삶의 질이 달라졌다. 일평생 달고 살아야 한다고 했던 기침이 없어졌으니 사람들하고 식사할 때나 대화할 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고 숨이 차서 소파에 앉아만 있었는데 집안일도 할 수 있게 됐고 10분 걷기도 힘들었는데 어제는 두 시간을 걸어도 끄덕이 없었다. 너무나 행복하다.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음이 얼마나 감사한지 새삼 느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 동안 많은 기적을 체험했음에도 은혜를 잊고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배신한 것처럼 나는 그렇게 하지 않도록, 주님께서 부어주신 이 기적과 치유의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살도록 기도합니다. 목사님께서 기도를 해주시면서 보혈과 말씀과 성령으로 발라주실 때 감동으로 눈물이 났던 그 느낌, '더 이상 하나님의 여종을 괴롭히지 못할지어다.' 하실 때 그 든든함으로 보호하심이 가슴에 닿았던 그 순간을 기억하게 하소서. 김석재 목사님의 기도로 저를 치유해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얼굴도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