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4일부터 4월6일까지 성령치유집회를 마치고 오늘 캐나다로 돌아오기 직전까지 몰려드는 환자들을 위해 기도를 해주며 마지막까지 주신 소명의 시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방금 IAD Washington 공항에 나와 대기중이다. 이번 집회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오늘 아침 받은 감사의 편지로 대신할 수 있겠다.
•감사의 편지•
목사님 어제 기도받고 오늘 목욕탕에 가서 여기 저기 아팠던 부분들을 만져봤어요. 통증이 사라지니 너무 이상하고 아팠던 부분이 안 아프니 너무 신기해서요. 자연스레 목용탕에서 만난 아주머니한테 어제 치유집회에서 받은 은혜를 절로 나누게 되더라고요. 저희 교회에 관심을 가지셔서 주보를 드리고 왔어요. 기적을 체험한 성도는 그 체험의 간증을 자연스럽게 전할 수 밖에 없더라고요. 감사해요.
오늘 아침 어제의 받은 은혜들을 적어보면서 치유사역에 대한 이런 결론을 내렸어요. 목사님의 사역을 2-3시간 지켜보면서 목사님께서 얼마나 "성령님"하고 소리내어 부르고 또 그 분을 의지하는지요. 성령님을 의지하면서도 우리가 그 분의 이름을 망령되이 부르지 않을지라도 하루의 삶 속에 그리고 기도에 그 분의 이름을 얼마나 안 부르는지 회개했어요. 성령님을 더 자주 부르고 의지하자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목사님의 치유사역은 정말 그 바탕은 성도를 향한 사랑이다. 요즘 의사들도 돈을 받아도 만나기는 5분도 채 넘지 않는데 밤을 새가며 한 분 한 분 모두의 아픔에 공감하고 온 힘으로 섬기시는 그 사랑에 하나님께서 감동하신다. 그리고 목사님의 그 무던하시고 소탈하신 성품이 치유사역에 너무 잘 맞는 것 같아요. 오랫동안 병을 앓아온 사람들에게는 억눌린 마음과 불안한 마음이 가득 차 있는데 목사님의 너무 심각하지 않는 듯한 부드럽고 소탈하고 유머스런 성품이 환우들의 마음를 진정시킨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믿음은...단 한 번에 이뤄지는 기도를 바라는 마음이라기 보다 주님을 감동시킬만한 믿음의 인내와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요. 참으로 존경하고 감사합니다. 안전히 돌아가시고 또 뵈어요. 곧 한국일정이 생기시면 좋겠네요. 보낼 사람이 너무 많아요. ㅠㅠ
April 07 2022
토론토로 돌어가기 직전 Washington DC 공항에서
김석재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