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을 하나님이 치료하신다⌟
여호와께서 폐병과 열병과 염증과 학질과 한재와 풍재와 썩는 재앙으로 너를 치시리니 이 재앙들이 너를 따라서 너를 진멸하게 할 것이라
신명기 28장 22절
간증) 전화기도로 평생 앓아 온 천식이 치료됐다.
2017년 5월 한국집회를 마치고, 교회 근처에서 꽤 큰 마트를 운영하시던 타 교회 권사님이 몇 년 전부터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오셔서 기도하면 낫는다고 해도 오지를 않다가 갑자기 전화가 왔다. 그동안 무릎이 너무 안 좋아 수술을 권하는 의사 선생님의 충고에도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주저앉아 일어서지도 못하고 꼼짝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기도를 부탁해왔다. 이민 생활의 단면을 그대로 보는 듯해서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운전은 할 수 있는데 차에서 내릴 수가 없다고 했다. 오면 내가 안아 내리던지 들어내리든지 하겠다고 하니 10분도 안 되어서 찾아왔다. 정성껏 기도와 치료로 올 때는 기어왔지만 갈 때는 꽤 좋아져서 걸어가게 되었고, 그 후 4~5번의 기도와 치료로 깨끗이 나았다.
그러던 중 올해 90세 되신 친정어머니의 천식을 말해오는 것이었다. 어머니가 어려서부터 연세가 90이 되도록 천식을 심하게 앓고 있다고 했다. 나는 바로 내 전화를 권사에게 주면서 전화로 기도해도 되니 전화하라고 했다. 그리고 전화로 기도해줬다. 그리고 얼마나 지나서 물어보았다. “어머니 천식은 어떠시냐?”고 “글쎄요? 요즘 기침을 안 하시는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고 해가 넘어 2018년 8월에 90세 되신 친정어머니를 모시고 내게 찾아왔다. 4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거의 50년을 허리통증과 무릎 통증으로 고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시기 며칠 전부터 자식들과 동생들이 “기침을 안 하신다”는 말에 가만히 생각해보니 1년 전 “목사님께 그것도 전화로 기도 받고 난 후부터 기침을 안했다”는 것이었다.
집안에는 사위가 유명한 의사고, 딸이 의사고, 은행장이고 한데 지금까지 한국에서 좋은 약, 유명한 의사를 통해 다 먹이고 치료해준다고 했지만, 평생을 이렇게 아프게 살았는데 목사님 기도 덕분에 기침을 안 하게 되고 보니 어떻게 치료된 것일까? 평생 고생하던 천식이 치료됐는데도 의심하는 마음은 떠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허리도 기도 받으러 가보자는 마음이 생겨 오셨다는 것이다. 정성껏 기도해드리고 치료해드렸더니 정말 가벼워졌다며 다음주에 또 오신다고 하시면서 몇 번을 감사로 인사하시고 가셨다.
모든 죄를 사하시고 모든 병을 치료하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 라야 쓸 데 있느니라” (막 2:17) 예수님이 의원이 되어주시고 치료자가 되신다는 것이다. 또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서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고 말씀하시고 그 말씀의 언약을 이루시기 위해 주님께서 채찍에 맞아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이다.
이제는 나의 인생과 목회에서 치유는 떼려야 뗄 수가 없는 사역이 되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영육 간의 치료를 위해 기도할 때마다 현대의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을 주님의 이름으로 치유되는 것에 확증시켜주셨다. 그렇기에 영혼을 살리고 육체를 치유하는 사역은 성령님을 인격적으로 의지하며 예수님과 함께 할 때 주님이 치료해주시므로 그 열매를 맺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내일도 또 날마다 치유 사역을 기쁨과 감사로 감당하기를 원하는 부족한 종에게, 오직 살아계신 주님께서 함께 하시며 역사하시는 은혜가 충만하기를 순간마다 기대하며 기도한다.
나는 주님 안에서 주님이 행하시는 일로 인해, 주님과 함께 행복한 목회와 치유 사역을 감당 할 수 있음에 더욱 감사한다. 갇히고, 눌리고, 포로 되었던 자가, 성령님의 힘을 입어 갇히고, 눌리고, 포로 되어 절망과 슬픔과 저주와 죽음에서 허우적거리는 다른 영혼들을 자유함을 얻을 수 있도록 주님이 친히 만들어 주신 현장에서 복음을 증거하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선포할 수 있다는 그 은혜 한 가지만 가지고도 주체할 수 없는 감동과 감격이 넘쳐나게 된다. 매일같이 찾아오는 병든 영혼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고, 그들이 치료되어 자유함을 얻어 절망이 소망으로, 슬픔이 기쁨으로 저주가 축복으로 죽음이 예수의 새 생명으로 바뀌도록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감사드리며, 오늘도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