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의학적 소견은 ⌜평생을 이러한 질병으로 같이 해야 할 병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병을 깨끗하게 치료해주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성령님 의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라. 지난 2020년 4월11일부터 5월2일까지 전화로 기도 받은 권사님의 일기 형식의 간증을 올린다.
2020.4.17
며칠동안 무리했나보다. 오늘은 객혈을 했다. 기관지확장증으로 꽈리처럼 늘어나서 얇아진 기관지가 피로하거나 기침 찬바람에 터져서 객혈을 한 것이 5년이 넘었다. 양이 많을 때는 종이컵으로 반 컵 내지 3분의 1컵 정도 나온다. '머그컵으로 반 컵 정도 나오면 응급실로 오셔야해요 응급 수술을 해야합니다' 하면서 병원에서 객혈 있을 때 먹으라고 준 지혈제를 먹고 누웠다. 딸이 온라인 강의로 바빠서 윤이랑 놀아줘야 하는데 자꾸 잠이 온다. 윤아 미안해 할머니가 온종일 잠만 잔다.
2020.4.18
포천 하늘다리 처음 가보는 곳이다. 긴 다리를 건너서 산책을 했다. 파란 하늘 맑은 공기 너무 좋다. 요즘 며칠 동안 공기가 좋아 집에 있기가 아깝다. 그동안 나오고 싶어도 몸이 좋지 않아 집에만 있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걸을 수 있으니 너무나 감사하다. 천천히 걷지만 그래도 감사하다. 두 달 넘게 아프면서 이대로 집에만 있게 되면 어쩌나 생각도 들었다. 기침도 거의 없고 숨도 덜 찬다. 감사합니다 주님
목사님께서 기도해주실 때 지금까지의 좋지않은 것을 묶어 지옥불에 던지고 보혈과 말씀과 성령으로 발라 달라고 기도해주실 때 정말 내 몸에 무언가를 바르는 느낌 내 몸이 새로워지는 느낌이다. 하나님의 사람을 더이상 괴롭히지 마라. 명령하며 기도해주실 때 힘이 나고 눈물이 난다. 감사합니다
2020.4.19
주일이다. 너무나 교회에 가고 싶다. 현관에서 교회에 가는 가족들을 배웅하면서 눈물이 난다. 건강하게 교회 갈 수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생각하게 한다. 이제 기침도 거의 없고 기운도 좀 나고 등 추운 것은 거의 없어졌다. 정말 언제부턴가 뒷목 밑에 등이 으슬으슬 추워 핫팩을 대고 겨울 조끼를 입고 살았다. 많이 힘들었다. 그 증상이 하루아침에 없어진 게 신기하고 감사하다. 주님의 만져주심이 느껴진다. 윤이랑 유튜브로 어린이 예배를 드리고 피드백을 하는데 '의심도 죄래' 7살 어린 손주 입에서 나오는 말에 부끄럽고 은혜를 받는다.
목사님께 기도 받기 전에 남편이 ‘김석재 목사님한테 기도를 받고 몇십 년 동안 앓던 천식이 나은 사례가 있다’ 할 때 천식은 증상이 완화될 뿐이지 완치는 없는 거라고 우겼다. 작은 의학상식으로 교만했음을 이제 느끼고 회개한다. 내가 10년 넘게 고생한 기침이 없어지고 등이 으슬으슬 추운 증상이 없어지니 체험으로 믿게 된다. 얼마나 교만하고 믿음이 부족했던가?
주님 용서하소서 감사합니다